2020년을 회고하며
조금은 늦었지만, 쓰는 2020년 회고록
2019년 회고록을 쓴지 얼마 안된것 같은데,
1년이라는 시간이 훅 지나가 버렸다...
2020년 중순 부터하여,
이직, 독립 등등하여, 개발 외로 꽤 바쁜시간을 보냈다..
2020년 한 해는 어떻하였는가.
시작부터 슬프게도 20대가 끝나버렸다..
<img src="https://static.podo-dev.com/blogs/images/2021/01/15/origin/45b3a6d7-5c0c-41fd-bc76-0ea728a83041.png" alt="base64.png" style="width:320px;">
<br/>
Chapter1. MIL
<img src="https://static.podo-dev.com/blogs/images/2021/01/15/origin/54f75b88-f290-44d5-b3d8-c0eeb774cd4e.png" alt="스크린샷 2021-01-15 오후 1.34.41.png" style="width:720px;">
2020년을 시작으로 시작한 MIL 프로젝트는 나름 성공적이었다.
하루의 공부거리를 작성하고, 그 이후에 무슨 공부를 했는지 살펴보는 히스토리가 된다.
지난 MIL을 돌아보며, 복습도 되는 효과를 보았다.
시작했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의외의 장점으로, 하루를 휴식으로 채우지 않기위해 기어코 공부를 하려헀던 모습이 떠오른다.
이직을 준비하며, 7월의 MIL을 쓰지 못한게 조큼 후회 되기는 한다.
단점은.. 딱히 모르겠다..
되돌아보며 대충산 모습에 드는 자괴감..
그러니, 2021년도 열심히 히스토리를 작성해보자.
<br/>
Chapter2. Book
2020년에는 무슨책을 읽었는지 정리해본다
- 오브젝트
- DDD Start!
- 친절한 SQL 튜닝
- 클린아키텍쳐
작성하고보니, 생각보다 권수가 적어서 반성하게 된다..
그래도 오브젝트, DDDStart! 는 2독 이상을 하였다.
오브젝트
는 정말 많이 읽었던 것 같다.
곱씹어보며 정리하며 읽고, 생각해서 기억 안나면, 읽고 반복적으로 읽었다.
책 내용이 정말 재밌기에 가능했다.
DDD Start!
는 책을 읽으며, 코드에 많은 부분을 변경하였다.
이벤트리스너를 사용하던가, Dto, Vo, Entity, Validation 등등
실무에 많은 코드에 책에 배운 내용을 베이스로 정리 할 수 있었다.
많은 부분이 도움이 되었지만,, 역시나 아직도 DDD에 대한 이해는 부족하다 ㅠ
친절한SQL 튜닝
은 전반부만 리딩하였다.
개발을 하면서 RDB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부분이 있었는데,
해당 책은 정말 친절하게 RDB 내부에 대한 이해를 설명하고 있다.
튜닝까지의 지식은 아직 나에게 과한것같아, 중간에 리딩을 중단했지만..
전반부만이라도 강추로 주변에 추천하고 있다.
학습한내용들은 대부분 블로그에 정리되어있다,
다만 공개를 하진않았다.. 생각해보니까 이것도 해야겠다..매번정리한다하고 안하고있다.. ㅜ,,ㅜ
블로그로 정리를 안하면 며칠이 지나서 까먹는다.
정리를해도 몇달이 지나면 까먹지만, 까먹으면 정리된것을 보면된다 :)
<br/>
Chapter3. Lecture
- 백기선님의 spring security
- 김영한님의 spring data jpa 기본, 심화
- 김태민님의 대세는 쿠버네티스
백기선님의 spring security를 보고, spring security가 어떻게 구현됬는지 배웠다.
내부적으로 필터체인의 필터를 하나하나 까보고, 어떤 로직인지 이해하니,
실제로 spring security를 사용함에 있어서 활용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전직장에서는 spring + jpa 조합으로 서버를 개발하였는데,
김영한님의 JPA를 듣고는 실무에 바로 사용할 수 있었고, 계속 하다보니 실력이 쑥쑥 올랐다.
김영한님의 JPA 기본편은 갓갓 강의라 주변인들에게 꼭 추천하고있다 ㅎㅎ..
김태민님의 대세는 쿠버네티스는 듣고 아쉽게도 k8s를 사용할 일이 없어서 적용해볼수는 없었다.
그래서 현직장에서 k8s를 사용하면서 복습을 진행중이다.
강의는 출퇴근길에 짬짬히 보고 있는데, 앞으로도 흥미있는 강의는 계속 볼듯 싶다.
회사에서 지원해줘서 부담없는게 한몫..
<br/>
Chapter4. Study.
- TDD Study
- DDD Start! Study
TDD 스터디
는 전직장인 줌에서, 주변 동료/선배들과 같이 진행했다.
예를 들어 간단한 기능을 구현해보고, 설계를 고민하고, 서로 코드리뷰하며, 리팩토링을한다.
하다가 문뜩 죄송하게도,
웹서버개발 익숙한 나는 음.. 이게 과연 실무에 코드를 짜는데 도움이 될까라는 생각을 했는데..
하고보니 이거 무조건 해야되는나라는 생각이 든다.
코드를 보는 관점이 한층 더 깊어진 것 같다.
DDD Start!
현 직장인 카카오엔터프라이즈에서 진행했다.
한달간의 짧은 기간이었지만, 다들 열심히 해주어, 책을 빠르게 완독할 수 있었다.
사실 나는 읽고나서 진행한, 스터디지만 다시보니 역시 까먹었더라..
직접 코드로 적용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해서 아쉬었지만,
모두의 의견을 들을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었다.
<br/>
Chapter5. Project
- 헬로프라이스
- podo-dev
- coinchatbot
일단 프로젝트에 앞서 CI/CD를 구성한 얘기를 먼저 작성하고 싶다.
<img src="https://static.podo-dev.com/blogs/images/2021/02/08/origin/26b3d497-e001-474a-bb17-a9a6be8d52c2.png" alt="base64.png" style="width:720px;">
Jenkins pipeline을 구성하여, 이미지 빌드부터 NAS에 배포까지를 자동화하였다..
하지만 지금 보니, 다소 허접한 스크립트에.. 이것도 수정해야할듯 싶다.. (무중단 배포따위..)
NAS의 하드웨어만 여유된다면 k8s로 하고싶은데 아쉽긴하다..
옆동네 @마크
는 k8s하려고 놋북샀던데 찐개발자 아닐까싶다..
그 외에도 spring-cloud-config를 구성하여 property를 외부로 빼는 작업을 하였다.
또 한, ELK 스택을 구성하여 kibana에서 로그를 볼 수 있도록 인프라를 구성하였다
<img src="https://static.podo-dev.com/blogs/images/2021/02/08/origin/aebf9c9d-35b7-45ad-a137-8cbc1b8447ae.png" alt="081c6b9e-8072-4f54-896f-d0d455b734e0.png" style="width:720px;">
이제 프로젝트 얘기를 하면, 우선 헬로프라이스
이다.
헬로프라이스
는 개인프로젝트를 넘어 팀프로젝트로 확장시켰다
서버개발자 2, 안드로이드 개발자1, IOS 개발자 1, 디자이너 1 과 팀을 이루었고
텔레그램의 챗봇에서 벗어나 앱으로 확장시킬 계획이다.
팀프로젝트 확장 이외에도,
카드/현금/일반과 같은 최저가 가격을 선택해서 상품을 등록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도 진행하였다.
앱개발은 기획은 완료하였지만,, 아쉽게도 하반기로 갈수록 프로젝트가 너프하게 진행되고있다..
2021년에는 꼭 출시를 목표로 달성할 예정이다.
헬로프라이스 APP
<img src="https://static.podo-dev.com/blogs/images/2021/02/08/origin/41721a63-ddcf-49d0-8251-94cc71471c2a.png" alt="base64.png" style="width:300px;">
다음은 podo-dev
프로젝트이다.
OAuth2, Git 연동, Google analytics, adsense, codesnippet등 중간중간 기능을 조금씩 업데이트하고있다.
또한 짬짬히 테스트코드도 작성하였다.
이제는 운영에 조금 초점이 가지 않았을까 생각이든다.
운영부분으로 백업전략, 모니터링, 장애알림을 2021년에 좀더 연구해보지 않을까 한다.
마지막 coinchatbot
이다.
출시가 벌써 2년이 되어버렸다.
사용자가 꾸준히 있고, 문의글도 주기적으로 오는 프로젝트이다.
문의글은 대부분 코인을 추가해달라는 글이었지만,, 2년전 나의 레거시 코드를 만지기에 겁부터 나버려..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했다..
2021년에 리뉴얼을 생각하고 있고, 작성 시점인 현재는 리뉴얼 진행중에 있다.
다이나믹하게 코인을 추가할 수 있도록 코드를 수정하고, 코인추가 문의에 대응할 예정이다.
<br/>
Chpater6. Personal
2020년은 개인적 변화가 참 많은 해다. (아 30대..)
시작에 앞서 코로나 욕한번해야한다...망할 코로나 ㅜ.ㅜ
우선 개발의 큰 변화는 이직이다.
아쉽게도 줌인터넷에 마무리 인사를하게 되었다. (모순되지만 줌은 진짜 좋은 직장이라 생각한다)
사실 이직준비를 하면 꽤 많은 스트레스를 받은것 같다.
신입으로 입사한지 2년이 안되서.. 다시 취준생이 되는 느낌이었다.
또 알고리즘을 공부하고, 면접을 준비하는것이.. 체력적으로 힘든것은 사실이다...
결과적으로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에서 개발을 시작하게되었고
여기서 또 열심히 개발을 해보고 싶다. (안녕 맥북!)
이직에 따라 독립이라는 퀘스트가 하나 더 생겨버렸다.
군생활을 뺀다면 첫 독립이지만.. 뭐 여러모로 잘 헤쳐나가고 있는듯 싶다 ㅋㅋ..
그리고 결혼계획을 시작했다..❤️
<br/>
Chapter7. 2020 review
그래서 2020년에는 어떠했는가..
<img src="https://static.podo-dev.com/blogs/images/2021/02/08/origin/1c7c9907-6735-4eb9-a173-d8692a7c5e36.png" alt="스크린샷 2021-02-08 오후 10.14.20.png" style="width:720px;">
Git 잔디밭을 꽊꽉 채우도록 관리하는것은 아니지만..
이직을 기점으로 현저하게 상대적으로 비어진 잔디를 볼 수 있다.
Git의 잔디가 나의 2020년을 대변한다면,,
2020년 전반기까지는 열심히 살았다고 할 수 있지만,
후반기는 개발 이외에도 신경써야 할 부분이 너무 너무 너무 많았다..
반성하는바이다... 2021년에는 핑계를 대며 느슨해지지 말자.
2019년 회고록에 나를 병아리라고 정의했다..
1년 지나면 무엇이 다를까..
좀더 노력하는 병아리였을지 모르겠다..
다리는 조금 굵어졌을수도 ㅋㅋ..
<img src="https://static.podo-dev.com/blogs/images/2021/02/09/origin/bc2a5698-99ff-4f17-8cd9-44b355263d52.png" alt="base64.png" style="width:420px;">
2021년을 앞에 두고
생각해둔 몇가지 퀘스트를 정의해보자.
- 헬로프라이스앱 출시!
- coinchatbot 코드 수정
- k8s, 모니터링 등등 인프라 관련 배우기
- 코틀린 배우기, 코프링으로 프로젝트하기
- 자바에만 익숙한나는, 랭귀지 스펙트럼을 조금 넓혀보자한다.
- 그래서 다음 타자로 코(틀린)프링을 해보고싶다는 욕구가 강하다.
- 최소 3권의 개발서적 리딩
- 최소 5개의 의미있는 블로깅하기
2021년을 회고할 때, 해당 목표를 이루었기를 기대해본다 :)
<img src="https://static.podo-dev.com/blogs/images/2021/02/09/origin/bb11db93-be71-4d26-9f89-0b781c3ddd3e.png" alt="base64.png" style="width:360px;">
화이팅.. \ ㅇ /